방문후기
커뮤니티 > 방문후기
타쿠하에트는 한결같은 눈길로 간언했다.실례를 무릅쓰고 탄생일을 덧글 0 | 조회 55 | 2021-04-25 00:29:15
서동연  
타쿠하에트는 한결같은 눈길로 간언했다.실례를 무릅쓰고 탄생일을 조사해본바, 공주님은 1월 생으로 그야말로 저의 점이 딱 맞아떨어졌사옵니다. 이집트에서는 아케토(혹서)가 시작되는 닳 동쪽 하늘에 처음으로 들개의 별 시리우스가 떠오른 날을 그해의 시작으로 간주하옵니다. 동시에 이날은 시리우스의 별, 즉 여신 이시스가 한 방울의 눈물을 흘리는 날이기도 하옵니다. 그 눈물은 조금씩 양을 늘려, 이윽고 나일 강에 홍수를 일으키옵니다 나일은 강가의 전답이며 나무들까지 전부 집어삼키고, 큰 강물이 되어 하류로 흘러가다가. 이윽고 물의 양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서서히 빠져나갑니다. 그 다음의 이집트 땅에는 아주 비옥한 진흙이 최고의 선물로 남아 있게 되는 것이옵니다 이집트는 나일 강의 홍수 덕분에 작물은 풍성하게 열매를 맺고 소와 말이 살찌면서 천하 제일의 풍요로운 나라가 되었음을 공주님께오서도 잘 알고 계실 것이옵니다. 이 풍요로움의 원천은 그해비 칫 별 시리우스이옵니다. 제가 얼셋밤 본 새 별은 시리우스 별이 이 세상에 내려보내신 말씀, 즉 공주님이야말로 이집트의 왕녀로서 장래에 온 국민들로부터 추앙받을 분이시라는 뜻이옵니다. 식사하시는 꿈을 꾸고 계시다 함은 아직 건강하시다는 증거라 여겨집니다. 응답을 하자, 살며시 들어온 사람은 유모였다. 아이 찬 유모였어요 그냥 들어와도 좋은데. 유모는 어딘가모르게 침울한표정으로 침대 옆에 의자를 갖고 와 앉으며 이야기를 건넸다 네, 하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서 벌써 잠드셨으리라 생각하고그때 클레오파트라의 뇌리에는 불과 30년 전에 11세 왕을돌로 때려 죽였다는 군중의 포악함이 떠올랐다. 그러나 왕궁안은 예전과 다름없이 평온했다. 정원에는새들이 우짖고 여기저기 청소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렇게 평화롭고 조용한 왕궁 안에서 자신을 노리는 사악한 적의 무리가 공격을 해온다니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메리에트의 점괘는 지금 당장 몸을 피해 적의 추적을 따돌릴 수만 있으면, 여왕의 별은그 후에는 계속 빛난다는 것이
훌릉한 아가씨라고 생각지 않나요? 과연 타쿠하에트의 딸이에요 현명하고 조심성 있고, 그리고 아름답고 이번에 왕궁으로 돌아가면 카르미온과 결혼하세요 그녀는 그대를 남몰래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대도 카르미온 이상의 아내는 얻기 어려우리라 생각해요공주님, 오늘 밤 제가 공주님을 찾아뵈온 것은. 유모는 거기까지 이야기하곤, 다시 한동안 침묵하다가 말을 이었다.이 한몸을 걸고 진언드린다는 메리에트의 진정어린 말에감동하여, 클레오파트라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짐작가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부왕이 나라를 다스리던 시절부터 세 악인이 준동하였는데, 부왕의 서거후에는 그것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매사에 대립을 피할 수 없었던 처지였다. 그러나 치세 4년째인 요즘에는 실질적인 피해를 당하는 일이 별로 없어 긴장을 풀고 있었다.그 사이에 세악인은 국왕을 부추기고, 군중에게는 있지도 않은 소문을퍼뜨리면서 오랜 기간에 걸쳐 봉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렇게 생각하자 메리에트의 점괘가 진실로 다가왔다.대법관은 각지의 창고를 조사하는 중입니다. 왕궁 안의 식량을 움직이는 것은 재상의 긴급 명령으로도 가능한 일이 아닌가요?그러자 아폴로도로스는, 만약 그렇다면 사자 따위를 보낼 필요 없이 왕궁, 로마 연합군이 공격을 해왔을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렇다면 왜 이쪽에만 군대를 해산하라고 명령하는지 그 의중이 궁금했다. 두 사람은 고개를 맞대고 이리저리 궁리해보았지많 카이사르의 진정한 의도는 끝내 알아낼 수가 없었다. 결국 아폴로도로스는 전술적 측면에서 결론을 지었다.카이사르, 이집트에 나타나다국왕 폐하께오서는 앞으로 공주님을 중한 일에 쓰실 작정이옵니다. 비부로스는 갈리아 전기를 읽고 감동한 클레오파트라를 보고 카이사르에 관한 얘기도 덧붙여 해주었다이 무렵부터 왕족간의 내분이 일단 잠잠해지기는 하였지만, 여동껑과 결혼한 9세가 돌아가신 다음에는 10세, 11제 의왕위 쟁탈전이 치열해져, 마침내 11세에서 적계의 혈통이 끊어지고 말았사옵니다. 어째서 적계의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